플랜테리어

행운을 부르는 다육식물, 크라슐라 키우기 완전 정복

hoholalla 2025. 8. 4. 06:59

‘돈나무’라는 별명을 가진 크라슐라(Crassula)는 실내 공기정화 능력과 높은 인테리어 효과, 그리고 키우기 쉬운 특성 덕분에 초보자에게도 인기 있는 다육식물입니다. 특히 크라슐라 오바타(돈나무)는 ‘부를 부른다’는 상징성까지 있어 선물용으로도 사랑받고 있죠.

지금부터는 크라슐라 키우기의 핵심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초보자도 실패 없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www.pexels.com/

🪴 크라슐라의 특징

크라슐라는 돌나물과(Crassulaceae)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세계적으로 약 300종 이상의 다양한 품종이 존재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크라슐라 오바타(Crassula ovata)**이며, 둥글고 두꺼운 잎이 돋보이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 생장속도 : 비교적 느림
  • 크기 : 소형~중형 (최대 1m까지 성장 가능)
  • 생육형태 : 직립성 또는 분지형
  • 잎색 : 녹색 또는 붉은 테두리

실내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점이 크라슐라 키우기를 더욱 쉽게 만듭니다.

☀️ 햇빛과 온도 조건

햇빛은 크라슐라 키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드는 밝은 장소가 적합합니다.

  • 권장 장소 : 남향 또는 남서향 창가
  • 부족할 경우 : 웃자람 현상 발생 → 형태가 늘어지고 간격이 벌어짐

온도는 18~24℃에서 가장 잘 자라며, 겨울철에는 10℃ 이상을 유지해야 동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가을 이후에는 온도에 따라 잎 끝이 붉게 물들기도 하며, 이는 건강의 신호입니다.

💧 물 주기와 관리

크라슐라는 과습에 매우 민감한 식물입니다. ‘말리는 것이 살리는 것’이라는 다육식물의 원칙을 그대로 따릅니다.

  • 여름철(성장기) : 2~3주에 한 번, 토양이 완전히 마른 후 물 주기
  • 겨울철(휴면기) : 4~6주 간격으로 최소한의 수분만 공급
  • 물 주는 요령 :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정도로 흠뻑,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제거

이러한 주기를 잘 지키면 뿌리썩음을 방지할 수 있으며, 크라슐라 키우기의 가장 흔한 실패 원인인 ‘과습’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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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과 화분의 선택

크라슐라 키우기에는 배수가 좋은 흙과 통기성이 뛰어난 화분이 필수입니다.

  • : 다육식물 전용 배양토 또는 마사토+펄라이트 혼합
  • 화분 : 플라스틱보다는 테라코타나 토분을 추천 → 습기 조절에 유리

특히 흙이 오래 젖어 있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이때 물 빠짐 구멍이 있는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병충해 예방과 대처법

크라슐라는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편이지만, 실내 습도나 통풍이 나쁠 경우 진딧물, 깍지벌레 등의 해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딧물 : 잎 뒷면이나 새순에 달라붙어 즙을 빨아먹음 → 주기적인 분무 및 유기농 살충제로 제거
  • 깍지벌레 : 단단한 껍질 모양의 벌레로 줄기나 잎에 고착됨 → 면봉에 알코올 묻혀 닦아내기
  • 곰팡이성 질병 : 통풍 불량 및 과습이 원인 → 환기와 물 주기 조절이 중요

예방 차원에서 월 1회 정도 전체 잎을 닦아주거나, 분무기를 활용해 잎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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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슐라 번식법

크라슐라는 번식이 아주 쉬운 식물입니다. 가지치기만으로도 손쉽게 새로운 식물을 만들 수 있어, 다육이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1. 줄기삽목

  1. 건강한 가지를 5~10cm 정도 잘라내기
  2. 상처 부위를 2~3일간 그늘에서 말리기
  3. 다육이 전용 배양토에 심고 밝은 간접광에서 관리
  4. 약 1~2주 후 뿌리가 형성됨

2. 잎꽂이

  1. 성숙한 잎을 하나 떼어내고 흙 위에 올려두기
  2. 수분은 분무기로 간접 공급
  3. 2~4주 후 작은 뿌리와 새순이 생김

이처럼 번식이 쉬워 한 화분만 있어도 여러 개의 크라슐라 화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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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크라슐라 품종

크라슐라는 종류가 다양해 컬렉션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몇 가지 인기 품종을 소개합니다.

  • 크라슐라 오바타 (Crassula ovata) : 대표적인 돈나무
  • 크라슐라 캠피레스트리스 (Crassula campfire) : 붉은 잎이 매력적인 품종
  • 크라슐라 퍼포라타 (Crassula perforata) : 종이접기한 듯한 독특한 잎 배열
  • 크라슐라 템플로이드 (Crassula 'Buddha’s Temple') : 불탑 모양의 구조적인 형태

품종에 따라 잎색, 크기, 생장 습성 등이 달라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크라슐라 키우기의 핵심 요약

항목요점
햇빛 하루 4시간 이상 밝은 직사광선 필요
물주기 토양 완전 건조 후 물주기, 과습 주의
온도 18~24℃ 이상, 겨울철 10℃ 이하 주의
흙/화분 배수 좋은 다육 전용 흙 + 테라코타 화분 추천
번식 줄기삽목, 잎꽂이로 매우 쉬운 번식 가능
병충해 진딧물, 깍지벌레 등 발생 시 즉각 대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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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크라슐라는 초보자에게도 완벽한 식물

크라슐라 키우기’는 복잡하지 않지만,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지키면 아주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 다육식물입니다. 특히 돈나무라는 별명처럼 상징적 의미까지 담고 있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풍수적으로도 선호되며, 선물용 식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햇빛과 물주기만 신경 쓰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크라슐라. 지금이라도 하나 들여 키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여담으로… 크라슐라에 얽힌 이야기들

크라슐라, 특히 ‘돈나무’라는 애칭을 가진 크라슐라 오바타는 단순한 다육식물을 넘어선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 식물을 ‘Jade Plant’, 즉 비취나무라고 부르며, 풍수에서는 ‘행운을 부르고, 재물을 끌어들이는 식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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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말과 상징

크라슐라의 꽃말은 “행운”, “번영”, **“부의 축적”**입니다. 이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새집에 이사하는 이에게 선물용으로 자주 선택되며, 특히 중국계 문화권에서는 설 명절이나 개업식 때 '돈이 들어오는 식물'로 화분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 전설과 민속

남아프리카 원산인 크라슐라는, 과거 **‘정령이 깃든 식물’**로 여겨졌던 기록도 전해집니다. 마을의 장로들이 “잎이 뚱뚱해질수록 집안이 풍족해진다”고 말하며 집 앞에 심었던 일화도 있으며, 실제로 잎에 수분이 가득 차오르는 형태가 ‘돈이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과 닮았다고 여겨졌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도 요즘은 취업 기원, 승진 선물, 창업 축하 선물로 크라슐라 화분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크라슐라 화분을 책상에 두고 나서 연봉이 올랐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후기도 종종 보이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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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 & 심리적 안정 효과

크라슐라는 보기에도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를 가지고 있어 시각적 안정감을 줍니다. 식물 심리학에서는 잎의 형태가 감정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 있는데, 크라슐라처럼 둥글고 통통한 잎은 부드러움, 여유,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 앞에 두면 전자파 차단에 도움을 준다는 속설도 있어 사무실에서 키우는 식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지만, ‘심리적 플라시보’라도 효과가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