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란디바 키우는 법과 관리 요령

다육질의 잎과 화려한 색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칼란디바는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대표적인 관엽식물 중 하나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편이지만,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알고 있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pexels.com/

칼란디바란 어떤 식물인가?

칼란디바(Kalandiwa)는 칼랑코에(Kalanchoe) 속에 속하는 품종으로, 일반적인 칼랑코에보다 꽃잎이 겹겹이 풍성하게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겹칼랑코에’라고도 불리며, 형형색색의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 인테리어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개화 시기: 겨울~봄철
• 원산지: 마다가스카르
• 광요구도: 중~강광
• 물주기: 겉흙이 마른 후 충분히

칼란디바는 단일조건(짧은 낮, 긴 밤)이 만족되었을 때 꽃을 피우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일정 기간 빛을 차단해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햇빛과 온도 관리

칼란디바는 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충분한 햇빛을 받을수록 잎이 단단하고 색이 선명하게 유지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의 남향 창가처럼 햇살이 잘 드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에 의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므로 반그늘 환경에서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이상적인 온도: 15~25도
• 겨울철 최저온도: 10도 이상 유지
• 갑작스러운 저온에 약하므로 추위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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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요령

칼란디바는 다육질의 잎을 가지고 있어 과습에 매우 약한 편입니다. 잎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겉흙이 완전히 마른 후, 아래까지 충분히 스며들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여름: 1주일에 1회 정도
• 겨울: 10일~2주에 1회 정도

특히 겨울철에는 물을 적게 주어야 냉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분 밑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에 유의하세요.

분갈이와 흙 배합

칼란디바는 뿌리가 빠르게 자라는 식물은 아니지만, 1~2년에 한 번 정도는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기는 꽃이 진 후 봄철이 적합하며, 아래와 같은 배합토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배합토 예시: 배양토 5 + 마사토 3 + 펄라이트 2
• 반드시 배수층(마사)을 바닥에 깔아줌

칼란디바는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흙을 선호하기 때문에, 배수가 안 될 경우 뿌리썩음병이나 곰팡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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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오래 피우는 관리법

칼란디바는 일반적인 칼랑코에보다 꽃이 오래 피는 편이지만, 몇 가지 관리 요령을 지키면 더 오랫동안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시든 꽃은 바로바로 제거해주고, 개화기에 영양제를 추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 시든 꽃 제거: 에너지를 새 꽃에 집중하게 도와줌
• 개화 촉진 비료: 인(P)이 풍부한 액체 비료를 2주 간격으로 소량
• 밤시간 확보: 꽃눈 형성을 위해 저녁에는 빛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

빛 차단법 TIP: 칼란디바는 밤 시간이 14시간 이상 유지되어야 꽃눈이 형성됩니다. 이를 위해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박스나 천으로 덮어 빛을 차단해주는 방식이 자주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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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예방과 해결책

칼란디바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지만, 실내 환경이 건조하거나 환기가 부족할 경우 해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응애나 깍지벌레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잎 뒷면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응애: 잎에 미세한 거미줄, 노랗게 변색
  → 젖은 천으로 닦아주고, **살충제(오일계 제품)**를 사용
• 깍지벌레: 잎이나 줄기에 흰색 혹은 갈색 돌기처럼 보임
  →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낸 후 제거

또한, 통풍이 안 될 경우 곰팡이성 질병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습도가 높은 날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번식 방법: 삽목으로 쉽게 번식하기

칼란디바는 삽목으로 번식이 매우 쉬운 식물입니다. 꽃이 지고 난 후 튼튼한 줄기를 잘라 화분에 심으면 새로운 개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줄기를 5~7cm 길이로 잘라줍니다
2. 물기를 말린 후 다육전용 흙에 심습니다
3. 뿌리가 활착될 때까지 반음지에서 관리
4. 2~3주 뒤 새 잎이 나기 시작하면 성공!

칼란디바 삽목은 봄~초여름 사이가 가장 적기이며, 너무 습하거나 추운 환경에서는 뿌리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칼란디바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팁

칼란디바는 다양한 색상의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기 때문에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생기 있고 밝게 연출해줍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공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 작은 화분에 담아 식탁 중앙에 배치
• 베란다나 창가에 색상별로 나열
• 선물용 포장화분으로도 인기

특히 분홍, 주황, 노랑, 흰색 등 색상별 조합을 다양하게 꾸미면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으며, 일반적인 실내 조명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사무실 인테리어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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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칼란디바 키우기는 생각보다 쉽다

칼란디바는 특별한 관리 없이도 화사한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식물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실내 식물입니다. 햇빛, 물주기, 빛 차단, 시든 꽃 제거만 잘 지켜주면 일 년에 두 번 이상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피는 꽃은 실내의 삭막한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칼란디바 키우기,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